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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2) 미서부 여행 7일차 - 굿바이 그랜드캐년. 그리고 기대없이 가서 느낀 감동, 모뉴먼트 밸리&세도나

Date : 2012 /8/6

숙소 : Sky Ranch Lodge, Sedona

숙박일 2012년 8월 6일 ~ 8월 7일

오늘의 일정

총거리 : 1185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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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랜드 캐년은 하루에 또는 이틀에 볼 수 있는 그러한 곳이 아니다.

그랜드 캐년 홈페이지에는 한글로 된 가이드도 있지만 ( 가이드 다운로드) 이 곳은 캠핑을 하며 몇날 몇일을 봐도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내가 알기로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그 지역의 크기는 우리나라가 들어갈 정도니까..

우리가 어제 간곳은 아래 지도에서 빨간 색으로 표시한 정말 일부만 차로 본것일 뿐이다.

트래킹 코스도 있고 자전거를 타고 도는 코스도 있다고 한다.

여하튼 제한된 일정에 가고자 했던 곳이 너무 많았기에 우리는 다음 코스로 떠나야 했다.

숙소를 나와 (우리 숙소는 위치상 South Entrance에서 가까운 곳이었다) 우리는 Desert View쪽으로 가기로 했다.

데저트 뷰를 지나 모뉴멘트 밸리를 가는 것이 오늘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숙소를 빠져 나오는 길에 한컷... 구름이 좀 많네

Desert View쪽은 나도 처음 가보는 코스인데... 어제 코스보다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 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지금 사진을 올리면서 다시 추억을 되새김질하는데.. 그랜드캐년은 정말 눈으로 봐야할 곳인것 같다.. 글로 사진으로 자연을 보고 평가한다는 것은 인간의 거만이 아닐까...

모델이 따로 없다 우리 강아지들 ^^





Desert View 에 왔다.. 여기를 보고 나면 우리는 곳 그랜드캐년을 떠나는 것이겠지....


Desert View의 한 끝에 있는 탑...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탑은 초기 그랜드캐년을 개척할 때 만든 것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1층에는 기념품 판매점이 있었다...


그랜드 캐년을 벗어나는 초입에서.... 언제 다시 여기 올 수 있을까?



모뉴멘트 밸리를 가기전 조금 돌아가지만 들린 곳.. Four Corners

사실 여기까지 가는 길 상당히 지루한 길이었다... 미서부 여행책에서 소개가 되어 있길래.. 그리고 4개의 주가 만나는 곳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겨서 한번 가보기로 하고 간 곳인데...


개인적으로 혹 누군가 미서부 여행을 계획한다면 정말 여기 꼭 가야될 이유가 없다면 그리 권하고 싶진 않다. 이번 여행에서 생각외로 실망한 코스 중 하나는 여길 들른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이름의 유래는 바로 이 곳

유타, 콜로라도,아리조나,뉴멕시코 4개의 주가 만나는 그곳이다.

미국처럼 단순한 모양으로 주를 나누니 나오게 된 그런 곳이다.

포코너스를 지나 정말 오랫 동안 달리니 드디어 나오기 시작했다. 모뉴멘트 밸리가...

그런데 이렇게 보이고도 입구까지는 30분을 더 달렸다는....


가도가도 끝이 없네..

그러나 보이나! 저 독특한 자연의 유산이!!!



드디어 도착한 이곳... 서부 영화 등에서도 정말 많이 본 바로 그곳... 내가 2007년 왔을때... 배터리가 다되서 사진하나 못찍고 다음을 기약했던 바로 그곳이 모뉴먼트 밸리이다.

핸드폰 카메라 로 찍은 사진마져도 아름다운 곳! 조금만 더 일찍 왔다면 더 오래 머물수 있는 아쉬움이 있는 곳 , 그곳이 모뉴먼트 밸리이다.

수많은 미국 서부 영화의 당골 촬영지 중 하나가 바로 여기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여서 그런지 어머니나 집사람 동생 모두 별 기대없이 왔다가 감동을 받은 곳이 바로 여기이다.




짧은 모뉴멘트 밸리에서의 만남을 끝내고.. 우리는 계속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숙소로 잡은 곳 세도나로 왔다.

아마 기억에 5시간 정도를 쉬지 않고 달렸던 기억이 난다...

낡은 숙소이지만 숙소 내부는 나름 깨끗하였다.

짐을 풀고.. 혹시 관광할까 하고 시내로 나왔다...

그러나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인지 구경을 할만한 곳은 없었다.. 아쉽다.. 아쉬워






오전 7시 숙소 출발 -> 데져트뷰 구경하고 ->오후 1시 30분 포코너스 도착 ->오후 5시 모뉴멘트 밸리 도착 ->오후 10시 세도나 숙소 도착

정말 빡신 하루였다.. 그러나 정말 멋있는 곳 많이 보았다.